2009/07/02 14:20

경의선 타고 출퇴근 하기!

7월 1일 복선 개통한 경의선. 사무실은 6호선 마포구청역이고 집은 경의선 일산역 부근이기에 경의선을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자유로의 정체와 자가운전 출퇴근에 너무나도 지쳐있었기에 개통되는 날을 무척 기다리고 있었지요.
아침 출근길에는 이용하지 않고 저녁 퇴근길에 이용해봤습니다. 을지로 부근에서 술자리가 있어 즐겁게 노닐다가 10시 쯤 독립문역에서 3호선 탑승, 3호선 대곡역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탔지요. 갈아타는 곳은 그리 멀지 않더군요. 조금만 걸으면 갈아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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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3호선에서 갈아타다가 경의선 철로를 내려다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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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쌔거 느낌이 납니다~ 앞에서 찍으려 했는데 술 먹어서 그런지, 그냥 대충 옆에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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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라 거의 아무도 없었습니다. 의자도 완전 쌔거로 깨끗하네용^^ 그리고 천이 벗겨져 있는 쇠로 된 의자가 아니라 넘 좋습니다. 폭신하기도 하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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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대곡역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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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일산역 시간표..ㅋ
금새 달리더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역시 전철이 빠르긴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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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일산역. 아직 다 완성되진 않았네요. 집 방향의 출입구는 아직 공사중이라 반대 방향으로 다녀야 하더군요. 12월이나 되야 입구가 열린다니.. 한동안은 돌아서 다녀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의 출입구는 옛날 일산역 방향 출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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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자고 아침에 나왔습니다. 차가 없으므로 경의선 이용해서 출근..
경로는 이렇습니다.

집 --> 걸어서 10분 --> 일산역 --> 디엠시역 --> 6호선 환승 --> 마포구청역 --> 걸어서 5분 --> 사무실
어제 가져 온 시간표를 보고 기차 시간 10분 전에 집에서 출발. 일산역에 가자마자 바로 탑승. 일산역에서 디엠시역까지의 9정거장 가는데 정확히 24분 소요. 앞쪽에서 타야 갈아타는데 빠릅니다..ㅋ 그리고 수색에서 디엠시역은 그냥 구분만 해놓은 것 같더군요. 전철이 속도도 내지 않고 아주 잠깐 이동하면 디엠시역입니다. 가장 짦은 구간이 아닐까..ㅋ
6호선 환승 통로는 별로 멀지 않습니다. 잠깐 걸으면 6호선 타는 곳이고 열차도 바로 와 주었습니다. 디엠시역에서 마포구청역까지 2정거장, 4분 정도 걸리네요. 역에서 사무실까지 딱 5분..

그래서 오늘의 출근 시간은 정확히 50분이 소요되었네요. 책 보면서 막힘없이 50분만에 사무실에 도착하니, 앞으로 이렇게 출퇴근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 경의선 개통되어 일산 쪽에 사는 분들은 아주 좋은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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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10:51

[종로맛집] 백부장집, 닭한마리 하나로 통일~

종로구청에서 종각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 편에 위치한 백부장집. 이 분은 맨날 부장이네요..ㅋㅋ
오늘은 이곳에서 닭한마리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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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원래 주문을 받아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주문 패쓰~~~ 머릿수만 세서 바로 큰솥 하나가 덩그러니 나옵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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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안에 사람수에 맞게 닭한마리가 들어있지요. 이 집 저녁은 다들 이거로 통일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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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는 메뉴가 3개나 있는데 말이죠.. 닭도리탕이나 닭칼국수는 비인기종목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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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막~ 끓기 시작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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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잘 익은 살을 건져서 매콤한 맛이 나는 빨간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매콤시큼한 것이 소스가 맛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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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다 건져 먹은 후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닭칼국수를 끓여 먹습니다. 굵은 대파와 함께 면을 건져 먹고 담백한 국물을 마셔주면~~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아고, 그런데 가격이 얼마인지 생각이 안나네용..ㅋ 뭐 생각은 안나지만 부담없는 가격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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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를 먹고 2차로 찾은 집은 바로, 춘산 이라는 일본식 주점..
나마죠죠와 꼬치구이를 시켰습니다~ 근데 여기가 훨 비쌌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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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맥주로 입가심~ 그냥 생맥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8천원 짜리 아사히생이었다능..ㅋㅋ
결국 맥주맛은 전혀 구분을 못했던거죠.. 3천원짜리 생맥이던 8천원짜리 아사히건..ㅋ
어쨋든 이 집은 가격이 좀 쌨다능.. 근데 왜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 여자들이랑 갔을 때는 비싸다고 느끼지 못했던 걸까여..ㅋㅋ

결론, 2차로 간 춘산은 작업 걸때만 가시고, 닭한마리는 꼭 한 번 먹으러 가세요^^

 
대한민국 20대, 일찍 닭한마리 먹어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닭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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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9:05

[파라오와 미라] 진짜 미라를 보다

지난 주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전을 관람했습니다.

파라오와 미라 공식 홈페이지
http://www.egypt200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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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꿈이 고고학자였을 정도로 한 때는 이집트나 세계 불가사의, 공룡 등에 무척 관심이 많았고 중고등학교 때는 지구과학 과목의 점수는 항상 좋았었지요..ㅋㅋ
뭐 지금이야 출판이라는 잼나는 사업을 하고 있어 그 기억들이 가물가물하지만,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이 전시의 광고를 본 순간, 맘 속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더군요. 그래서 일요일에 와이프와 함께 중앙박물관 나들이를 했습니다.
조금 일찍 갔었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비도 좀 왔었는데, 가족단위로 많이 찾은 분들이 참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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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서 일단 한 컷. 당연히도 전시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므로 한컷 밖에서 박고 시작합니다. 
가수 김장훈 씨가 오디오안내의 나레이션을 하셨더군요. 3천원 짜리 음성해설기를 빌려서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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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크게 두 개의 관으로 나눠져 있고 전체는 모두 4부로 이뤄져 있습니다. 1, 2부는 이집트의 신과 파라오 등의 얘기로 이뤄져 있고 3, 4부는 이집트인들의 생활상과 미라 등의 얘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이집트인들의 동물 숭배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고양이 미라'였습니다. 사람만 미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숭배하던 동물들도 미라로 만들었더군요. 전시된 고양이 미라는 남자 팔뚝만한데, 얼굴 입 부분의 붕대가 삭아서 고양이 주둥이 부분이 조금 보이더군요..(아이 징거~)
옆에는 악어 미라도 있었는데 이 미라 역시 남자 팔뚝 만했고, 꼭 말린 악어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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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해서 모든 유물 하나하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김장훈의 음성을 들으며 공부했더니, 뒷부분에서는 조금 피곤하더군요.
하지만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미라가 있는 곳이기에 힘을 내어 전진~

4부에서는 미라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미라는 이렇게 만들더군요.
1. 콧구멍을 통해 뇌를 꺼낸다.(물론 죽은 사람으로 하는 겁니다..ㅋ)
2. 옆구리를 갈라 심장을 제외한 장기를 꺼낸다.
3. 소금을 시체에 채워 수분이 빠지길 기다린다.
4. 35일 정도 경과 후 소금을 빼내고 다른 물질로 몸 속을 채운다.
5. 기도문을 적은 천으로 시체를 감싼다.

이집트 시대 때는 인간의 뇌가 무슨 역할을 하는 지 몰랐기에 그냥 빼서 버렸답니다. 심장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았지요. 
아마 요즘 같았으면 뇌를 이렇게 홀대하지는 않았을텐데요..ㅋ
시체의 몸에서 꺼낸 장기는 카노푸스 단지라는 4개의 통에 각각 구분해서 담습니다. 여기도 더 자세한 얘기가 있는데 기억이..ㅋ

전시장에서는 3구의 실제 미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여자의 미라이며 출산하면서 숨을 거둔 어떤 여자의 미라에는 출생하면서 숨진 쌍둥이의 시체도 함께 미라로 만들어졌답니다.
가장 잘 보존된 미라는 전시장의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인데 얼굴 부분의 천을 일부러 조금 벗겨냈더군요.
그래서 눈과 코 있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없지만 몇 천 년된 미라라 생각이 안들 정도로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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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와서 기념품으로 챙겨온 것들입니다. 이집트인들의 동반자였던 고양이 핸드폰 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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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보고 나서는 중앙박물관 3층에 있는 전통찻집을 찾았습니다. 갔더니 냅킨이 파라오와 미라 더군요.
시원한 유자차를 마시면서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찻집은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아주 좋더군요.
대추차나 여러 전통차들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날씨 좋은 주말, 아이들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이집트의 숨결도 느껴보시고 진한 대추차도 한 잔 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라오와 미라전

대한민국 20대, 일찍 파라오전 관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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